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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성화사업 260억 지원받아`大家 참인재양성` 프로젝트 눈길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12-03 02:01 게재일 2014-1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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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1천209명 선발
▲ 인성과 창의성, 공동체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나`군(641명)과 `다`군(568명)에서 모두 1천20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신학대학, 바이오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법정대학, 의생명과학과, 제약산업공학과, 자율전공학부(인문) 등은 정시 `나` 군에 속한다. 정시 `나` 군은 수능성적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반영한다.

정시 `다` 군은 모집단위가 수능 위주와 실기 위주로 나뉜다. 수능 위주 모집단위(공과대학, 의료보건대학(의생명과학과, 제약산업공학과 제외), 사범대학, 작곡·실용음악과(이론), 패션디자인과, 자율전공학부(자연))는 수능 100%를 반영해 총 411명을 선발한다. 실기 위주 모집단위(음악대학, 디자인대학)는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해 총 146명을 선발한다. 단, 체육교육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이 아닌 일반학과의 경우, `나` 군은 학생부를 반영하고 `다` 군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어느 군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나` 군과 `다` 군으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성적반영 비율을 고려해 교차지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인문 등 `나`군 수능 70%·학생부 30% 비율 반영

일반학과 나·다 군별로 학생부 반영 여부 갈라져

2015학년도 입시 특징은 학생 부담을 완화하고 선택권을 확대한 점이다. 우선 `나` 군에서 학생부 반영과목을 종전의 10과목에서 9과목(1학년 3과목, 2·3학년 6과목)으로 축소했고, `다` 군에서 음악대학과 디자인대학의 실기고사 비중을 지난해 50%에서 70%로 확대했다.

해외복수학위전형은 자율전공으로 선발하지 않고 모집단위별 합격생의 장학제도로 개편됐다. 해외복수학위가 가능한 학과에 지원해 장학생 선발기준(미국복수학위는 수능 4개 영역 합이 8 이내, 중국복수학위는 수능 4개 영역 합이 10 이내)을 충족하면 장학생으로 선발돼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 대학` 구현을 목표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모든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의 역량을 지정해 평가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습 성과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大家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실시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10년 정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학부교육을 선도할 우수한 교육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ACE사업에 재선정돼 앞으로 4년간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등 3대 분야의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 사업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8개 사업단이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260억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 선정 17개 특성화 사업단과 함께 총 25개 특성화 사업단을 운영하며 학교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차별화된 취업교육으로 2013~2014년 2년 연속으로 영남지역 16개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취업률 1위에 올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 확정으로 지하철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층 규모의 새 기숙사가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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