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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예산 6천억 시대 연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12-08 02:01 게재일 2014-1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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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346억 증액 등 6천171억 예산안 편성<BR>지역개발·사회복지·문화·관광분야 투자 중점

【상주】 상주시가 민선 6기를 맞아 사상 최초로 예산 6천억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시는 지난 4일부터 개회한 제162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내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를 6천171억원으로 편성해 제출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는 일반회계가 3.85% 증가한 5천535억원, 기타특별회계가 2.7% 증가한 227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09억원으로 18.16% 증가했다.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 수입 309억원(5%), 세외수입 345억원(5.6%), 지방교부세 2천735억원(44.3%), 조정교부금 95억원(1.5%), 보조금 2천192억원(35.6%),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495억원(8%) 등이다. 2015년도 세입의 특징은 매년 100~200억이상 증액되던 지방교부세를 정부의 내국세 감액분(206억원 정도)을 감안, 전년 본예산 대비 28억원 감액 편성한 것이다.

또 지난해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증액분 162억원을 포함한 국·도비 예산을 전년대비 총 346억원 증액해 세입에 반영했다.

세출 예산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국비 확보에 따른 시비 부담분 반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불편해소를 위해 국토 및 지역개발, 사회복지, 문화·관광 분야는 증액했다.

일반회계 규모는 5천535억원으로 일반공공행정비 30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비 141억원, 문화및관광비 514억원, 환경보호비 412억원, 사회복지비 1천199억원, 보건비 91억원, 농림해양수산비 1천87억원, 산업·중소기업비 46억원, 수송 및 교통비 33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410억원, 예비비 55억원, 기타 942억원 등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의 감액분 반영 등 불확실한 세입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게 편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23일 폐회하는 제162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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