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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매매·전세價 전국최고 상승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12-09 02:01 게재일 2014-12-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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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상승률 0.34%로 2위 광주보다 4배 높아<BR>수성구, 최고 변동률 기록하며 호가상승 견인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의 매매와 전세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8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의 경우 6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는 상승률 2위를 차지한 광주 0.08%에 비해 무려 4배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전세시장 역시 전국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의 경우 연중 가장 비수기인 11~12월임에도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면서 매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68%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중구 0.60%, 동구 0.34%, 남구·달서구가 0.18%, 북구 0.16%, 서구 0.07%, 달성군 0.06% 씩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5%, 66~99㎡ 미만 0.21%, 99~132㎡ 미만 0.36%, 132~165㎡ 미만 0.41%, 168㎡ 이상 0.4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에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초에는 전세시장이 매매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전세시장을 주도하며 호가 상승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5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중구 0.51%, 동구 0.40%, 북구 0.30%, 달성군 0.10%, 달서구 0.09%, 남구·서구 0.04%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8%, 66~99㎡ 미만 0.21%, 99~132㎡ 미만 0.26%, 132~165㎡ 미만 0.45%, 168㎡ 이상 0.3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대구 아파트시장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은 계속 줄어든 가운데 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수성구는 겨울 방학이사시즌을 앞두고 있어 한동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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