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읍의 도심을 질러 해변으로 연결되는 총 연장 4㎞여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건설 사업이 착공 20년을 맞으면서 끝이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1995년 첫 삽을 뜬 해당 도로 건설 사업(총 사업비 304억원)을 당초 2019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3년 앞당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반영과 함께 편입 부지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시비 4억원 등 14억원을 들여 이달 중 잔여구간인 감포읍 송대마을~육거리 간 235m를 폭 15m로 넓혀 포장하는 공사에 착공, 내년 9월 준공한 뒤 나머지 595m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공사를 끝내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