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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대추 좋은 줄 서울서도 알아주데예”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12-17 02:01 게재일 2014-1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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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산로 입구서 홍보행사<BR>이틀간 2천만원 수익 `인기 실감`
▲ 경산시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서울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경산대추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경산】 경산시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건대추(상초, 특초, 별초), 대추슬라이스, 대추즙, 대추초 시음회를 여는 등 지역특산물인 경산대추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와 압량농협,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함께하고 압량농협의 자매농협인 서울 영동농협과 서초구청이 후원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에는 명품 경산대추 이외에도 등산객들을 맞이하는 경산대추 아가씨들의 건강한 미소 등으로 인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1만명에 달했다.

대추를 판매한 압량농협은 이틀 동안 4t(시가 2천만원)의 대추를 팔아 전국 최대의 대추생산지의 자존심을 세웠으며 서울 시민들로부터“이러한 홍보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어려운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도시민들에게는 건강을 찾을 기회를 제공 바란다”는 주문이 쇄도했다.

김상해 경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명품 경산대추 홍보를 위해 수도권 직판행사를 늘임과 동시에 홍보공략대상을 명확히 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작물명품화사업단 김두완 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제품개발을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강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 홍보행사를 계기로 경산지역 특산물인 경산대추에 대한 판로개척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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