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결의문 채택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남영숙)는 본지 12월10일자 4면`경북대에 열받은 상주시`보도와 관련, 17일 제162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통합 공약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 발의자로 나온 김태희<사진> 의회운영위원장은 2008년 3월1일자로 경북대학교와 상주대학교가 통합된 이후 통합협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는 최근 경북대학교가 상주캠퍼스의 정원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상주캠퍼스와 상주시의 경제·사회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상주캠퍼스 정원감축계획을 철회하고 양 캠퍼스의 상생·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 학생정원 감축계획에 따라 지난 3일 1단계로 344명(상주캠퍼스 267명, 대구캠퍼스 77명)을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감축계획이 발표되자 상주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경북대학교를 항의 방문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