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획특별전 `대가야의 탐라 나들이`가 오는 22일 오후 4시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산동고분군의 조속한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첫 시도로 기획됐다. 대가야의 유물이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탐라)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1천600년의 세월을 기다린 해후(邂逅)인 셈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고분에 대한 제주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당기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가야의 탐라 나들이`전시는 22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열린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