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모전 참가 12명, 대상·특별상·특선 휩쓸어
대구가톨릭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컴퓨터공학전공 등 3개 학과(전공)의 7개 팀 12명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특별상, 특선을 차지했다.
수상 작품은 2015년 4월 22~24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에 전시된다.
산업디자인과 3학년 구민지, 2학년 김아름 학생팀은 `Dutch Wife Glasses(죽부인)`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옛것과 신소재의 조합으로 한국의 미와 기능성을 더한 안경 디자인이다. 죽부인의 원리를 이용해 안경테가 피부에 닿는 코와 귀 부분이 바람이 통하도록 디자인했다. 죽부인 소재인 황죽뿐 아니라 플라스틱, 메탈 등의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응용해 패션 안경으로 쓸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신동익 교수는 “대상 수상작은 공모전 주제에 맞게 전통 소재를 발견하고 죽부인의 원리를 잘 이해해서 안경 제품에 적용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디자인과 4학년 김정언·이진영 학생팀은 `ALL FACE(모든 사람의 얼굴에 어울리는)`라는 작품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산업디자인과 4학년 김건아·김수연 학생팀의 `WATER CAPSULE MASK`, 산업디자인과 2학년 최재훈, 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이무하 학생팀의 `S-light`, 산업디자인과 2학년 정민규, 3학년 김수진 학생팀의 `Clip glasses`, 디지털디자인과 3학년 김수현·김희정 학생팀의 `Band Glasses`가 특선을 차지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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