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내~감포 관광 쉬워졌다

4번 국도 17.64㎞ 4차로 개통
차량 통행시간 25분으로 줄어

▲ 경주시 진현동과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4번 국도 17.64㎞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경주】 경주시 진현동~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4번 국도 17.64㎞ 구간(4차로)이 30일 오후 4시부터 개통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종전 35분에서 25분으로, 경주시내에서 감포까지 운행시간은 최소 10분 이상 줄어 경주시내 역사유적지와 불국사·석굴암-토함산을 포함하는 경주국립공원~문무대왕릉(감은사지·이견대)~감포지역 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관광이 종전에 비해 쉬워지게 됐다.

이 구간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3천400억원을 투자, 2004년 2월 착공해 토함산터널 1개(4천345m), 교량 13개, 교차로 9개 등을 포함한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이 도로는 내년 말 준공, 2016년 이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을 지나는 것으로 방폐장과 월성원전 등 국가 에너지시설들을 산업화하고 관광지화하는 대동맥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