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3년간 문화부 체계적 지원받아
【고령】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에 서류심사, 발표(프레젠테이션)심사, 현장 실사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2014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에서 관광의 잠재성이 있는 큰 중소도시를 선정해 콘텐츠, 상품개발 등 3년간 체계적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매년 3개 도시를 3년 전에 미리 선정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사업 컨셉을 `체험 여가시대, 대가야 문화체험도시`로 정하고 한국관광공사 자문을 비롯해 벤치마킹과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1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은 AD 42년부터 520년간 대가야국의 도읍지로 현재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관광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아 흥미롭고 그 유물이 가진 가치가 큰 경쟁력을 갖고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관광상품 경쟁력이 높아 그 파급효과는 타 지역에 비해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이 그동안 관광도시 평가사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직접 발표하고, 고령군 현장평가 때에는 위원들에게 직접 발로 뛰며 고령군이 꼭 관광도시로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2017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이 확정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관광도시 선정으로 고령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집중 육성으로 관광 고령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됨으로써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 목록 등재와 대가야읍명칭 변경 등 대가야 고령 추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어 고령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