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감포 신설도로와 접속<bR>접근시간 20분이상 단축 효과<bR> 관광객유치 등 경기활성화 기대
【경주】 월성원자력 주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경주 양북면 어일리~대본리 간 우회도로가 4년여 간의 공사 끝에 21일 마침내 개통됐다.
이 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함을 목적으로 860억원을 투자, 양북면 대종교에서 어일리까지 6.8km 구간을 4차선으로 개통한 것이다.
특히 이 도로는 최근 개통한 불국사~감포 간 국도4호선 신설도로와 접속, 불국사에서 동해안 대본리까지 20분 이상의 시간을 단축시켜 경주 동부권 주민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동경주에서 경주시내로 가는 길이 굴곡이 심한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바뀌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감은사나 문무대왕릉 등 경주 동해안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