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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산학협력 모델 `일학습병행제` 시범 추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5-01-27 02:01 게재일 2015-01-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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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능력중심 채용 겨냥<BR>4년제大 10곳 공모로 선정<BR>대학별 3~4학년 150명 선발<BR>파견기업체서 4~6개월 실습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대학교육과정의 1년 이상(2학기)을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수하도록 시범 실시해 온 장기현장실습제(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연계해서 산업계가 개발한 NCS 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으로 대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난 22일 국민행복 분야 대통령 업무보고시 100개 공공기관부터 NCS를 적용한 능력중심 채용을 실시하는 등 능력중심 채용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이 NCS기반의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산업현장 수요중심으로 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4년제 대학 10곳(수도권 3~4곳, 지방 6~7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 오는 2월 27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시행한다.

선정되는 대학은 연 10억원 내외의 운영 예산이 지원되며, 성과평가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대학별 150명(3~4학년 중심, 이공계열 및 상경계열)이며, 대학생들은 기업체로 파견돼 전공관련 직무에서 4~6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실습 기업은 전국 500개 기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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