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산·경주 등 호가 상승… 중소형 단지 선호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겨울 비수기 시즌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조용한 시장 상황을 보였지만 포항과 경산, 경주 등의 지역에서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매매와 전세 모두 호가 상승세를 보이며 국지적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7%의 변동률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포항과 경산 경주지역이 호가 상승이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단지들이 호가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포항시가 0.3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산시 0.23%, 경주시 0.17%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3%, 66~99㎡ 미만 0.10%, 99~132㎡ 미만 0.21%, 132~165㎡ 미만 0.22%, 168㎡ 이상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66~99㎡ 면적의 중소형 단지들이 부분적으로 강세가 나타나며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포항시 0.20%, 경산시 0.19% 등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3%,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13%, 132~165㎡ 미만 0.09%, 168㎡ 이상 0.05%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