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사 3곳 광둥성서 기술전시회<BR> 현지 네트워크 확대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서
포스코가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중국 광둥성 소재 광치도요타와 광치혼다에서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열어 신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6일에는 둥펑닛산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 소개는 물론 공급사의 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제품에 최적화된 강재를 개발 공급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과 고유의 강재기술, 신제품 등을 소개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내 여타 글로벌자동차 회사에도 기술세미나를 열어 차체 경량화나 고강도 강재 개발 노력 등을 소개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작년 9월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인 프로톤의 기술전시회에 초청받아 참석했고 10월 개최된 파리모터쇼에서는 르노의 이오랩(EOLAB) 콘셉트카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