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산 14억 절감 큰 성과<BR>민원사업 재투자 재정 효율화
【청도】 청도군이 계약원가심사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난해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부서에서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적정 원가를 산정, 예산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공사 1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청도군은 지난해 총 35건 124억원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심사금액 대비 11.3%인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앞으로도 심사금액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규정을 강화하고 담당자 업무연찬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계약심사에서 도출된 지적사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절감된 재원은 주민 민원해소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지방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