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2천여명이나 늘어
【고령】 대가야의 고도 고령군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1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현재 인구는 3만6천953명으로 2010년에 비해 2천275명(7%)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만간 4만 인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령군은 인구 4만명, 소득 4만불 시대를 열기 위한 `고령 4040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그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령군은 국도 26호선과 33호선이 있고, 88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대구~광주 철도가 교차하는 등 전국을 2시간대 사통팔달하는 영남권 내륙 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4개소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전원 주거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고령읍은 복합문화복지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 조성과 군 보건소 신축 이전을 통해 문화복지여건이 성숙돼가고 있다.
또 전국 최초의 공립학원인 대가야교육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전국 우수대학 진학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명품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지역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대구 인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산면의 경우 대구시와 연접해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계획 중인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항구적 도시발전기반을 구축해나가는 등 발전요인이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 운영해온 결과 지금까지 356호가 귀농·귀촌하는 등 대구 근교권 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