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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의과대학 반드시 설립 북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해야”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2-12 02:01 게재일 2015-0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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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BR>김한규·권기탁 의원 공동발의
▲ 김한규 시의원,권기탁 시의원

【안동】 경북 북부지역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0일 열린 제16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한규·권기탁 의원은 공동발의한 제안 설명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은 의과대학과 3차 진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못 받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와 농·산업재해에 대비하고 `유병장수(有病長壽)`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안동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밝혔다.

특히 권 의원은 국회와 청와대가 관계기관에 지역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체계강화를 위해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해 줄 것을 주문한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품질개선과 의료인력 육성을 위해 해당 대학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경북도와 안동시는 “첨단 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하라”고 결의했다.

안동대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경북 도청 신도시지역에 조성 예정인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북도, 안동대학교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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