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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딸기, 과일천국 泰서 인기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2-17 02:01 게재일 2015-0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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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백화점 등서 판촉홍보행사<BR>내달말까지 러·태국에 15t 수출
▲ 고령군 관계자들이 지난 12~15일 태국 방콕 주요 백화점에서 고령 명품딸기 판촉홍보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이 태국을 찾아 명품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고령군은 지난 12~15일 4일간 태국 방콕 주요 백화점에서 고령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딸기 품목으로`경북도 농산물수출단지`로 신규 지정된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출전문업체인 (주)경북통상과 함께 추진했다. 방콕의 주요 백화점인 Siam Paragon 백화점 외 2곳에서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고령딸기 홍보무대를 설치해 딸기시식 및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고령딸기는 200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3년 16t, 2014년 31t 등으로 해마다 수출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태국, 러시아 등으로 4.2t을 수출했으며 3월말까지 15t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입국의 시장 불안정 및 올해 초 국내 딸기시세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해외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령군은 국외판촉행사 추진, 수출시장 및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출딸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수출경쟁력제고사업 추진과 수출농가 및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는 동시에 FTA 확대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고령딸기는 가야산 줄기인 미숭산, 만대산의 맑은 물과 내륙 지방의 큰 기온연교차, 비옥한 토양 등 우수한 조건에서 생산된다. 특히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 농법과 꿀벌로 수정시켜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천혜의 기상 조건으로 색상 및 당도가 세계 최고다. 매년 11~6월 사이에 출하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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