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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서울시와 상생 맞손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3-02 02:01 게재일 2015-03-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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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농업 우호교류 협약<Br>대구·경북 자치단체 최초 사례
▲ 곽용환(왼쪽) 고령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이 서울시와 업무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령군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문화·역사·농업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업무 교류를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대구·경북 자치단체 중 고령군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박원순 서울시장, 서정협 정책기획관, 김원이 정무수석,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 서석홍 재경고령군향우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한성백제-대가야박물관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고령군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협력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자 맞춤형 지원 등을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군은 세계유산잠재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관련 사업 탄력은 물론, 지역경제·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은 대가야 도읍 고령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와 고령군이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로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고령군은 앞서 현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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