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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두훈 선생 건국포장 받아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3-03 02:01 게재일 2015-03-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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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진환 전 고령군수의 조부 고(故) 이두훈 선생(1856~1918)이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로 건국포장을 받았다.

고 이두훈 선생은 1896년 서울 주재 외국공사관에 명성황후 시해 규탄 서한전달과 1905년 을사오적 처단 상소,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포상받게 됐다. 3·1절 기념식에서 손자인 이진환 전 고령군수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이진환 전 고령군수는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으며 선조들의 뜻을 제대로 본받아 살아가고 있는지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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