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과정 등 신설<BR>30일까지 접수 받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포스코패밀리 전·현직 직원과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은퇴 후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이 2015년 상반기 영농교육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지난 2011년 4월 포항시 죽장면 합덕리에 개관해 운영중인 `에코팜(Eco-farm)`은 올해 5년차를 맞이해 전문 교육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개관 후 4년간에 걸쳐 다양한 영농교육 과정을 통해 3천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소자본 창업에 도움이 될 더욱 심도 있는 맞춤형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최근 흐름에 맞춰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화 과정으로 `블로그 운영` 과정이 있으며, 과수원에 관심을 갖는 초보 농군을 위한 `과수원 조성` 과정이 있다.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구들시공`과 `한옥목수` 과정은 교육의 깊이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이 두 과정은 각각 4차례에 걸친 1박2일 과정으로 총 48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옥목수` 과정은 재직 중인 교육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금·토요일`의 주말과정으로 변경 운영한다.
`천연염색`, `산채약초` 과정은 지난해보다 30명씩 증원해 차수당 30명씩 3차수, 각각 총 90명으로 편성 예정이며, `소목공예` 과정은 공구사용법·목재가공기법 등에 대해 여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1박2일 과정으로 개편 시행한다.
초보농군 길잡이 과정인 `전원생활` 및 `가정원예` 과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편성하는 등 9개 과정이 총 528명 정원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각각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30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의 `수강신청` 메뉴에서 희망하는 과정의 선택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신청자를 위해 전화(054-220-5544) 접수도 운영한다.
한편 에코팜은 강의실·숙소·식당 외에도 휴게실·체육시설 등의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곡동~에코팜 구간의 셔틀버스를 교육일정에 맞추어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