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장상 3명 등 총 19명 포상 행사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 제안활동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제철소 직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창의상·혁신상·노력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직접 이 상을 수여했다.
창의상·혁신상·노력상은 화성부 최태환씨, 제강부 안희동씨, 선재부 김석훈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태환(49)씨는 지난해 총 116건의 제안활동을 수행했으며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분진억제 스프레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희동(53)씨는 복수의 감속기에 대한 개별 제어기술을 개발해 설비 트러블 발생 시에도 신속히 설비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김석훈(48)씨는 압연롤 교체시간 단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부서별 우수사원을 각 1명씩 총 16명을 선정해 부서장이 포상하도록 했으며 지난 2002년 창의성 향상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제안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업무수행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이를 적용해 개선하는 제안활동을 지난 한해 동안 총 3만3천여건 수행했으며, 87%의 높은 직원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포항제철소는 제안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직원들의 더욱 활발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