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정상 도전 예스 구미 원정대 13일 출정식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3-09 02:01 게재일 2015-03-09 9면
스크랩버튼
▲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 원정대`의 한라산 동계훈련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정용규 대원, 권정옥 대원, 장헌무 등반대장, 강경숙 대원.

【구미】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8,848m) 원정대`가 오는 13일 구미시청 4층 대강당에서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정상을 도전하기 위해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최성모 (사)대한산악연맹 경북구미시연맹 회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대한산악연맹, 경북도연맹, 구미시연맹 임원·회원, 원정대원 등 500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산악인은 등반대장 장헌무(45)씨를 비롯해, 대원 박문석(51), 송준교(43), 정용규(33), 강경숙(52·여), 권정옥(47·여)씨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한라산 동계훈련, 속리산 빙벽등반, 태조산 암벽등반 등 수십여 차례 걸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오는 29일부터 5월31일까지 64일간 일정으로 네팔 쿰부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세미알파인 등반방식으로 정상을 정복할 계획이다.

최성모 구미시연맹 회장은 “지구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다는 것은 세계 모든 산악인들의 꿈”이라며 “구미시, 구미시의회를 비롯한 경북도, 기업, 기관단체, 구미시연맹 임원·회원, 시민의 큰 도움으로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 길에 나서게 됐다. 안전·무사고 등반으로 꼭 임무를 완수하겠다. 이번 출정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큰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기념,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지난 2012년 유럽-엘브루즈(5,642m), 2013년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맥킨리(6,194m) 정상을 무사히 등정하고 2015년 아시아(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도전 길에 나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