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개통 앞두고 노선주변 호가 견인<BR>봄이사 시즌 전세변동률 수성구 0.46%로 최고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시즌을 맞아 그동안 중대형이 시장을 주도하다가 설 연휴 이후 중소형 단지도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이들 노선 주변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모두 호가 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 2주간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의 영향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기대이익이 합쳐지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 0.7%의 변동률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남구 0.57%, 북구 0.5%, 수성구 0.4%, 달서구 0.21%, 중구 0.15%, 동구 0.11%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48%, 66~99㎡ 미만 0.26%, 99~132㎡ 미만 0.33%, 132~165㎡ 미만 0.31%, 168㎡ 이상 0.3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띠는 수성구, 북구, 달서구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이들 3호선 라인에 속한 단지들의 강세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 0.46%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구와 남구가 0.38%, 북구 0.37%, 달서구 0.17%, 동구 0.14%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35%, 66~99㎡ 미만 0.21%, 99~132㎡ 미만 0.33%, 132~165㎡ 미만 0.27%, 168㎡ 이상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4월초까지 봄 이사시즌의 영향과 지하철 3호선 개통을 앞두고 호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도시철도 3호선 라인의 경우 이미 기대이익이 상당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기대이익을 너무 높게 잡으면 앞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k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