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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국회서 영유아보육법 처리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3-11 02:01 게재일 2015-03-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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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CCTV 설치·공무원연금 처리 최선”

여야가 어린이집 CCTV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영유아보육법의 4월 국회 처리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밀린 현안들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월 국회 때 한가지 아쉬웠던 영유아보육법은 이야기를 잘해 4월에 꼭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떠나기 전에 저희에게 큰 선물을 준다는 얘기가 국회에 돌아다니는데 우 원내대표가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4월 국회에서 밀린 일을 처리하고 생산적인 정치, 국가적 중요한 일을 해내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도 “영유아보육법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오늘 협상에서도 영유아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아동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영유아보육법을) 보완해서 최우선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여타 현안들도 서로 머리를 맞대 4월 국회에서 성과를 많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하나라도 합의해 가는게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당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유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믿고 신뢰하며 존경한다”며 “이완구 전 원내대표 못지않게 저희들이 믿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영유아보육법 등 주요 민생법안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 개최, 정개특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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