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전 임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의무화함에 따라 100여 명의 현대제철 임원들은 올해부터 분기당 1회,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각 사업장과 본부별로 봉사단 리더를 선정해 업무 특성에 맞게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김상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관련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봉사단 리더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초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제철 사내 봉사단은 지난 2005년 결성돼 올해로 10년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