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무장관·기업인 등 20여명<BR>구미 콜렉터 신영㈜ 방문 투자설명
【구미】 슬로베니아 카렐 에로야베치 외무장관과 자동차관련 기업인들이 12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렐 에로야베치 장관은 이날 스토잔 페트릭 콜렉터그룹 회장, 헬레나 드노브섹조르크 주일슬로베니아대사, 슬로베니아 자동차 관련 기업인 등 20여명과 함께 구미4공단에 위치한 콜렉터 신영㈜를 방문했다. 콜렉터 신영㈜는 1978년 설립돼 2007년 슬로베니아 콜렉터 그룹이 90% 지분인수를 한 후 저탄소 정류자와 하이브리드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에로야베치 장관은 콜렉터 신영의 사업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남유진 구미시장으로부터 구미공단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콜렉터 신영이 구미4공단에서 자동차부품시장을 선도할 기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여건 조성에 힘써준 남유진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2009년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에 이어 고위급 인사로는 두 번째 구미를 방문한 카렐 에로야베치 장관을 환대하고 구미시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과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구미시 유치 등을 설명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