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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구미공단 수출… 작년보다 13% 감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3-13 02:01 게재일 2015-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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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긴급점검 회의 원인파악 나서<BR>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대책 마련

【구미】 구미시는 지난 11일 구미공단의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13% 감소된 것과 관련해 구미공단 경제활성화 및 당면 수출동향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구미세관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등 수출기업체, KOTRA, 경제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구미국가 산업단지의 수출 둔화 원인과 대책 등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앞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구미공단의 주력산업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산업생태계 변화 대응과 환율하락, 대중국 수출둔화, 유럽경제 침제 여파로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수출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내수·소비재 시장과 더불어 신흥 시장 개척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갑수 구미세관장은 수출통관 관련 시책을 설명하며,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통관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수출기업체, 수출 지원기관·단체가 주축이 되어 `수출도시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최근 FTA(자유무역협정)로 넓어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교역 시장 확대와 수출증진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구미시는 기업인들이 가장 애로를 겪는 해외 구매선 발굴을 위한 `수출기업 토탈지원 시스템`구축으로 해외시장 조사대행,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중소기업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지사화 사업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5공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도레이 첨단소재 1조6천억 투자계획에 이은 첨단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산업 위주의 기업유치활동과 자동차부품산업, 국방산업, 의료기기산업 육성으로 구미공단의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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