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의적절” - 野 “가계부채 우려”
새누리당은 “경제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가계부채 증가” 등을 우려했다. 특히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압박에 따른 통화정책의 독립성 훼손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은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결단을 내린 만큼 경제회복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최근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강화시키고 저물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부담을 더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금리인하로 환율은 올라가고 수출이 늘어난다고 하나 수출만으로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금리인하는 우리경제의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