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경일여객이 운행 중인 고령군 농어촌버스 606번(대구구간)의 요금이 4월1일부터 인상된다.
고령군은 최근`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황옥성 부군수)를 열어 606번 대구구간 운행 버스요금 조정(안)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성인의 경우 1천700원에서 500원 인상된 2천200원, 중고생은 1천300원에서 1천600원, 초등생은 8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300원, 200원 인상된다.
요금인상은 2011년 이후 4년만으로 인상률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인상된 요금은 인근 군과 비교해 많이 낮은 수준이고, 국토교통부 고시 운임단가에 비해서도 50%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버스업체가 군의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감소, 인건비와 유류비 인상 등 재정난에 시달려 버스요금의 인상이 불가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버스운전기사들의 난폭운전과 버스정류소 무정차 등 군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버스운전기사들의 친절교육도 현재보다 강화하고 서비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