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금자탑`
지역 향토기업으로 포스코 고로슬래그 전문운송 외주파트너사인 (주)한중(대표이사 강제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사항을 사측에 무교섭 위임해 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중은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제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이재만 노동조합위원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
한중 노사는 그동안 상호신뢰와 협력을 통한 올바른 노사문화정착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위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나 스스로임을 인식하고 회사의 비전달성과 성장을 위해 그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노사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올해에도 임금교섭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해 8년 연속 무교섭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노사 상생문화를 발전시키고 재해와 사고가 없는 안전한 직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은 “그동안 한중노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고통도 있었지만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운송회사로써 포스코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하며, 안전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는 8년속 무교섭 위임으로 나타났다”며 환영했다.
강제호 대표이사는 이날 임금 무교섭 타결 후 “임금 무교섭 위임을 해 준 이재만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각자 맡은 바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회사 경영에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밑거름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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