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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깨려는 어리석은 짓 말라”

안재휘기자
등록일 2015-03-25 02:01 게재일 2015-03-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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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표, MB증인출석 요구 비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야당이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청문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먼저 불러내려는 것은 판을 깨자는 것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자원외교 국조는 야당의 판이다. 그러면 펼쳐진 장을 갖다가 왜 활용을 안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 기구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공무원연금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국민 75%가 지지하는데 수권하겠다는 야당에서 당당하게 자기 안을 안내놓고 공무원 노조와 국민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것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 안은 이미 오래 전에 공개됐다”면서 “그런데 야당이 공무원 노조의 반대를 겁내서 안을 안내놓는다고 하는 건 수권정당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자격 없는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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