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구미·청도서<BR>물의 소중함 알려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경북도 대학생 물길원정대의 첫 번째 여정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상주, 구미, 청도에서 진행됐다. <관련기사 8면> 지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대학생 물길원정대는 지난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다중이용시설, 주요 물산업 관련 시설 및 기업 등을 방문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또 물 인식 개선 캠페인과 물 극빈국 체험, 물포럼 홍보 서명운동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세계물포럼 개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물길원정 중 이번 첫 번째 원정에서는 구미역 및 청도역에서 성공개최기원 메시지 서명운동을 진행,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경북도민의 성공개최 의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인 메시지는 세계물포럼 행사기간인 4월12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전시를 통해 경북도민의 성공개최 의지를 부각시킨다.
아울러, 원정대는 구미 도레이케미칼 및 상주 도남정수장에서 필터시설 및 정수시설 등을 탐방하고 상주보 및 청도 운문댐 등 도내 물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물길원정대원들은 “물산업이 단순히 먹는 물만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하수처리·해수담수화 등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물 문제와 물의 소중함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본격적인 블루골드 시대를 맞아 우리 지역 기업들이 세계물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물포럼 홍보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차 물길원정은 4월 10일 안동에서 세계물포럼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후 울진, 포항 등을 거쳐 행사 개회식 하루 전인 11일 저녁,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릴 물포럼 전야제인 `Water Story 콘서트` 참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