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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수출확대 머리 맞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4-21 02:01 게재일 2015-04-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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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간담회 개최… 지역의원 등 참가
▲ 상주시가 최근 서상주농협 화동지점에서 포도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국 최고의 고랭지포도 산지로 유명한 상주시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서상주농협 화동지점에서 `상주시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해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고상욱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포도연구실장,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 이성진 aT 대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포도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 토론과 함께 수출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수출을 위한 국가별 검역 규제사항, 시의 수출지원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세계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주요 관계기관이 함께 나서 포도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고상욱 농촌진흥청 포도연구실장은 “포도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켐벨 위주의 품종을 수출에 적합한 청포도, 거봉, 델라웨어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FTA로 인해 국내 농산물의 과잉생산은 불가피하게 됐다”며 “수출을 통해 시장을 세계로 넓혀가야 농가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주도 수출선도조직`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현재도 포도 수출을 위한 농약안전 교육과 시설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포도농가가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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