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전국의 63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2/4분기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42개 업체)가 `주택경기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응답자의 32%(20개 업체)는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고 1%(1개 업체)만 `침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2분기 부동산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29%(33개 업체)가 `금리 기조`라고 답했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여부`(27%),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 주택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변수`(21%), `가계부채문제 해결여부`(9%),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6%) 순이었다.
주택건설경기 조기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동산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35%(40개 업체)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를 꼽았다. 그 뒤로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24%),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14%),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1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정부가 전·월세난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에 참여할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 45%가 `보완이 되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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