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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신흥·도안리서 지역 첫 모내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4-28 02:01 게재일 2015-04-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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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벼 재배 10월초 수확 예상
▲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조희제씨가 올해 상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상주】 상주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3일 늦은 27일 함창읍 신흥리와 모서면 도안리에서 첫 모내기기 이뤄졌다.

이번 첫 모내기와 더불어 지역에서는 수도작과 과수 등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된다.

첫 모내기를 한 함창읍 신흥리 조희제(47)씨와 모서면 도안리 김진형(50)씨는 각각 15㏊와 8㏊의 논농사를 짓고 있다.

이들은 4월 8일 육묘된 중생종 일품벼를 함창읍 신흥리의 논(0.4㏊)과 모서면 도안리의 논(0.25㏊)에 각각 이앙했으며 이앙된 벼는 10월 초순께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모내기 품종인 일품벼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품종인데 밥에 윤기와 찰기가 있어 맛이 뛰어나며 상주지역 벼 재배 품종의 84%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지역의 모내기 시기는 보통 5월 20~25일이지만 이렇게 시기를 앞당겨 모내기를 할 경우 가을철 바쁜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주시는 올해 1만2천400㏊ 정도의 벼를 재배해 약 6만6천500t의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공장 설치지원(50곳), 육묘용 파종기 공급(32대), 벼재배농가 상토지원(59만포), 소규모농가 모판지원(5만6천여개), 곡물건조기 공급(30대), 규산질 비료 공급(53만포) 등의 시책을 펼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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