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건물 260여명 수용 가능<br>인공암벽·짚라인 등 시설 갖춰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 직속 경상북도상주학생수련원(관리소장 남교희)이 28일 개원했다.
<사진> 상주학생수련원 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경북도 교육감과 교육위원, 상주교육청, 학교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학생수련원은 1987년 상주학생야영장으로 개장해 26년간 경북학생의 심신 단련을 위한 수련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야영장 건물을 헐고 2013년 9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경상북도상주학생수련원`은 총 사업비 91억7천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4천590㎡에 초현대식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국립공원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학생수련원은 1, 2층에는 10인실 각 10개, 3층에는 4인실 10개, 4층에는 2인실 10개가 있어 학생과 일반인 2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숙식이 가능한 쾌적한 숙소동과 인공암벽등반, 야외공연장, 챌린지어드벤처 시설, 짚라인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근의 장각폭포와 맥문동 소나무 숲을 이용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힐링과 함께 심신단련을 할 수 있어 인기리에 운영될 전망이다.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학생들을 우선 수용하고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인데 인근에 산재해 있는 관광명소와 최상의 피서처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걸 상주교육장은 “백두대간의 기상처럼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수련생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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