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의 호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지만,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전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남구·중구·북구지역은 개통이후 상승세가 둔화한 반면, 수성구·동구는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수성구가 전체 면적에서 높은 호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그동안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전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남구와 중구·북구의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48%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 0.33%, 서구·달서구 0.29%, 동구 0.23%, 북구 0.21%, 남구 0.17%, 달성군 0.12%씩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1%, 66~99㎡ 미만 0.39%, 99~132㎡ 미만 0.32%, 132~165㎡ 미만 0.27%, 168㎡ 이상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전 상승세가 높았던 중구·남구는 개통 후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수성구와 동구·서구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구지역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4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구 0.39%, 수성구 0.37%, 달서구 0.25%, 북구 0.13%, 달성군 0.09%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8%, 66~99㎡ 미만 0.35%, 99~132㎡ 미만 0.28%, 132~165㎡ 미만 0.18%, 168㎡ 이상 0.1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향후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어들겠지만, 호가 상승세는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최근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과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