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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3월 어음부도율 급락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5-07 02:01 게재일 2015-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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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절반 이하 하락
경북동해안지역의 지난 3월 중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지역 어음부도율은 0.47%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0.41%보다 높은 수치지만 2월 어음부도율 1.05%에 비하면 절반 아래로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포항지역 중견기업인 유아산업의 부도관련 어음도래가 거의 마무리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그동안 유아산업이 발행한 어음의 만기는 통상 6개월 이하였으며, 4월 이후의 부도 여파가 완화될 전망이라는 것.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의 신규 부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설법인수는 97개로 전월에 비해 22개나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형 창업보다는 소규모 자본의 비기술형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경주는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업체가 크게 증가했고, 포항은 3억원 이상 서비스업종(부동산 관련)의 신규업체 설립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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