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어버이날 맞아 3명 효행상 수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5-12 02:01 게재일 2015-05-12 9면
스크랩버튼
▲ 고덕환, 윤영재, 천정숙
상주시는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덕환(20·동문동), 윤영재(59·청리면), 천정숙(56·계림동)씨 등 3명이 효행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덕환(효행자-청소년부문)씨는 부모 이혼 후 어린시절 부터 만성질환자인 조모를 지극정성으로 부양하면서 청년가장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등 경로효친을 솔선수범했다.

경북도지사 상을 받은 윤영재(장한어버이상)씨는 고령의 조모(99)와 노부모를 부양하면서 슬하의 1남1녀와 외손자까지 5대가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또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천정숙(효행자-일반)씨는 지체 장애인으로 뇌병변 장애인인 남편과 결혼해 홀로 된 시어머니를 모시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이웃돕기와 어른공경은 물론 마을 대소사에도 앞장서 왔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효행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의 영광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랑거리”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로효친 사상을 더욱더 함양하고 세대간 이해를 증진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