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한과 출품… 차별화 호평
【상주】상주지역 내 향토 한과업체인 상주한과(대표 조상희)가 최근 문경새재에서 개최된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품평회` 한과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5개부문에 총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주한과의 출품작은`곶감한과`로 지역 특산물인 곶감을 한과에 접목해 다른 지역의 한과와 차별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통방식 그대로 한과를 만들어 옛 맛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사했다는 인정도 받았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상주한과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곶감음식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1996년부터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 먹거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조상희 상주한과 대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대량생산은 할 수 없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비하고 고용창출도 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