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 옥동서원, 강학 공간으로 재탄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6-04 02:01 게재일 2015-06-04 9면
스크랩버튼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bR>소학강좌·붓글씨 등 진행
▲ 옥동서원에서 상주지역 학생들이 선비복장을 하고 제향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옥동서원(玉洞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52호)이 강학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15년 살아 숨 쉬는 서원 활용화 사업`에 옥동서원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전국에 있는 서원과 향교에 대한 활용화 사업의 하나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지원하고 서원과 향교에서 자부담을 해 운영하는 것인데 옥동서원은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가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촌 청백리 선비학당에서 소학강좌와 함께 붓글씨를 써 부채를 만들고 선비복장을 갖춰 제향체험을 하는 것 등이 있다.

또 방촌선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북아트와 땅따먹기,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배울 수 있고 대몽항쟁의 역사가 살아있는 구수천 천년옛길을 걸으며 역사퀴즈를 풀고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역사이야기 마당놀이극 프로그램은 방촌 황희선생의 일화를 마당놀이극으로 꾸며 공연을 하는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옥동서원 프로그램은 매주 두번째와 네번째 화요일, 목요일에 문을 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는 사전협의를 해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잡아야 한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전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신청할 경우 점심과 차량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