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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 `인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6-11 02:01 게재일 2015-06-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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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협 로컬푸드매장 운영<br>과일류·가공품 12품목 유통
▲ 김성철(왼쪽) 상주농업협동조합장이 하나로마트 내에 진열돼 있는 오이를 살펴보고 있다.

【상주】 도내 최대의 농업도시 상주지역의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철)이 로컬푸드 판매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생산, 수확, 포장, 가격결정, 매장진열, 판매, 재고관리 등을 농업인이 직접 수행하면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이자 직거래 방식이다.

지역적 범위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와 주장이 있으나 현재 상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이 범위를 상주로 제한하고 있다.

로컬푸드 판매에는 엄격한 운영원칙이 존재한다. 하나로마트에 진열되는 농산물은 농업인이 직접 포장, 선별하고 가격도 손수 결정한다.

당일생산과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되 모든 농산물은 이력추적이 가능해야 하고 생산자간 비방을 금지하며 무엇보다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최우선한다.

상주농협 로컬푸드매장의 운영수수료는 현재 10%인데 수수료는 정산시스템, 운영, 홍보비, 하나로마트 회원 포인트적립, 스티커부착 등에 쓰여진다.

취급품목은 과일류, 채소류 등 11품목과 이를 가공한 가공품 1품목이며 참여 농가수는 조합원, 비조합원을 합해 12농가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매 기능과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우수 농축산물 판매 장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상주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2009년 12월 개점했으며 매장은 지상 3층에 3천577㎡ 규모다.

김성철 상주농업협동조합장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다단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시킴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로컬푸드 판매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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