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노 씨는 친구 5명 등 36명이 함께 강원도 강릉항을 통해 울릉도에 들어왔다. 그러나 노 씨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전시 대청병원에 다녀간 사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입원 사실이 확인돼 7일 오전 대전 서부보건소가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했다.
11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달 무릎이 아파 입원했다가 5월27일 퇴원했지만 이후 자가 격리자로 분류된 가운데 입도한 사실이 드러나 울릉도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노 씨는 메르스 최장 잠복 기간 14일이 경과한 10일 자정까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특별한 의심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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