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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메르스 괴담` 수사 나서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6-12 02:01 게재일 2015-06-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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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황성동 주민이 있다는 메르스 괴담이 최근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SNS에 황성동 주민이 서울 소재 모 병원을 다녀온 뒤 황성동 소재 A내과와 B약국 등을 방문했고, 인근 학교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글이 유포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경주경찰서는 사실관계를 조사, SNS에 유포된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로 내과의원과 약국은 사실 관계 확인 전화가 잇따랐고, 손님마저 끊기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특정 병원, 특정인,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허위신고 및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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