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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면사무소 기우제 지내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6-19 02:01 게재일 2015-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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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가뭄이 수개월째 지속되자 상주시 낙동면에서는 최근 갑장산에 올라 예로부터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던 용지터에서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오랜 봄 가뭄으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는 답답한 마음을 하늘에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낙동면농촌지도자회(회장 이장희)와 낙동면사무소(면장 권영철), 지역내 기관·단체장, 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돼지머리와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올렸다.

권영철 낙동면장은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하늘에 정성이 닿아 가뭄을 해결할 수 있는 단비가 오기를 고대한다”며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한해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주지역의 강우량은 218mm로 평년 322mm에 비하면 67.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212개소의 저수지 저수율은 40.1%를 유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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