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시는 최근 기계고등학교 A교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메르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 16일 폐쇄한 기계가축시장을 오는 21일부터 재개장키로 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 대책을 마련, 실시키로 했다.
시의 방역대책으로는 △개장 전날(20일) 가축시장 모든 시설 특별소독 △개장 당일(21일) 방역전문차량 2대 및 방역인력 4명 현장방역 △개장 당일 차량탑승자는 대인소독실, 출입차량은 방역대 통과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비치 △축산차량 등록 및 GPS 단말기 장착 확인 △모든 방문자 및 방문차량 확인 기록대장 비치해 감염예방과 확산방지에 주력한다는 것.
포항시 축산과 관계자는 “포항시에 주소지를 둔 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하 지연 시 어려움을 겪게 될 축산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