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첨성로변 동부사적지 일대<사진>를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먼저 훼손된 첨성로 수벽 및 동부사적지 내 잔디 정비로 사적지 경관을 개선하는 `동부사적지(첨성로변) 경관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관공사 2억원, 조경공사 2억 5천만원 등 총 4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관공사는 휀스 경관조명(라인바 LED 15W) 239등, 원형 투광등(LED 50W) 90등, 조명 제어반을 설치해 야갼의 사적지 경관을 새롭게 꾸미고, 조경공사는 수벽 정비 및 보식, 디자인 울타리(450m), 꽃 단지내 코코매트(1km), 수목보호 벤치(3개소), 데크계단 설치, 첨성로 주변으로 쥐똥나무(3천730주) 식재 등으로 주변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휴게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대릉원,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을 방문한 관광객이 약 250만명으로 이번 정비 사업으로 주변의 월성, 계림, 국립경주박물관, 황복사지 터를 비롯한 한여름 연꽃과 함께 하는 꽃밭속의 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