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지원자금 운용기준 개정<BR>메르스 피해업체 특별지원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 유도, 메르스 피해업체 지원 등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기지원자금 운용기준 개정은 전략지원한도 부족으로 일반부문으로 지원되던 일부 주력산업영위 벤처기업, 소재·부품생산기업, 농림수산업 관련기업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지원부문 대상기업을 집중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고용우수기업 신규 지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 및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충 유도를 위해 추진중인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신규 지원, 메르스 사태 피해업체에 대한 지원도 겸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한은 대경본부의 중기지원자금 운용기준 개정으로 벤처기업 중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은 전략지원부문으로, 여타 산업은 일반지원부문으로 운용하는 등 주력산업 영위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구시 및 경북도가 선정한 고용우수기업, 대구시 및 경북도로부터 최근 2년 이내에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이 전략지원부문에 추가됐다.
메르스 피해업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등 기존의 경기부진업종에 대한 특별지원한도 지원대상에 병·의원업 및 교육서비스업을 추가하고 은행 지원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연장한다.
한은 대경본부는 이번 개정에 따른 중기자금지원을 8월1일부터 시행하며, 메르스 피해업체 특별지원은 7월1일부터 지원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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