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름 새긴 표지석도 설치
`포스코명장(名匠)`은 포스코가 우수 기술인력을 우대하는 사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난달 18일 포항제철소 열연부 권영국(50)씨와 EIC기술부 손병락(56)씨, 광양제철소 제선부 조영기씨와 제강부 조길동씨 등 4명이 첫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앞 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포스코명장 및 배우자, 동료직원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포스코명장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설치하고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명장 손병락씨(EIC기술부)는 “포스코명장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기개발에 더욱 힘쓰고, 35년동안 회사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 고 말했다.
포스코명장에게는 자사주와 포상금, 부부 해외여행 상품권이 지급되고 특별 직급승진의 혜택이 주어지며,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조기승진이 가능하고 향후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정년퇴직 후에도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인재창조원 기술교육 자문교수로도 위촉할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